전기차 소식

아우디의 컴팩트 전기 SUV Q4 e-tron은 어떨까?

StarLord_트민남 2023. 3. 1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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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한 글을 거의 다 쓰고 단축키 잘 못 눌러서 다 날려버려서 지금 다시 작성하고 있는데
하...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그나마 임시저장 기능을 믿었지만 제목외엔 아무것도 없는....
블로그를 시작한지 아직 얼마 안 되어서 이런 적은 처음이지만 그래도 힘내서 
다시 한번 작성해 보겠습니다.
 
제주도에서 4박 5일 동안 머물면서 2박은 테슬라 모델 Y를 탔고
나머지 2박은 아우디의 컴팩트 전기 SUV인 Q4 e-tron을 타보고 왔습니다.
현재는 내연기관 차를 타고 있지만 다음차는 무조건 전기차를 살 생각에 다양한 전기차들을 느껴보고? 싶어 
짧으면 짧았을 4박 5일 동안 제주에서 두대의 전기차를 즐기고 왔네요
 
전기차는 테슬라나 리비안처럼 신생브랜드들이 훨씬 더 잘 만들까??
기존 레거시 브랜드들은 그동안 뭘 했을까? 그들이 전기차는 정말 경쟁력이 없는 것일까?
이번에 Q4 e-tron을 타보고 역시 레거시 브랜드들이 전기차에 진심을 다한다면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우디에 전기차인 Q4 e-tron의 대한 제 생각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인테리어는 아우디스럽다는 표현이 딱 떠오릅니다.
전면부의 메탈 재질? 의(사실은 플라스틱) 그릴은 아우디 마크를 더욱 돋보이게 부각하며,
양쪽의 메트릭스 LED 헤트램프는 다양한 웰컴 DRL로 조명회사? 다운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면부에도 턴시그널 깜빡이가 들어가 있어 뒷모습을 보는 모습도 즐거웠습니다.

전면부 / 후면부

인테리어 역시 아우디였습니다. 기존 내연기관의 아우디의 실내와 비슷하였으며, 엠비언트 라이트의 포인트도 좋았습니다.
적당한 물리 버튼과 터치 버튼은 너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았으며, 터치에 햅틱반응도 내가 버튼을 누르고 있구나라는 효과도
좋았으나 다만 센터패시아는 운전자에게 너무 치우친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기어 레버는 중앙 하단부에 조그마한 버튼으로 위아래 눌러 작동하며, 시동버튼과 비상깜빡이 음악 조절 버튼이 함께 자리하였습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정말 많은 정보들을 표시해 주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AR 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더라고요
좌/우회전의 화살표 표시가 매우 컸으며, 인터체인지로 빠질 땐 실제 도로에 표시를 해주는 것 같아
앞으로 길 잃는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또한 어뎁티드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면 앞차와의 간격을 표시해 주는 것도 탁월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만 사용해 보았지만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에 크게 뒤쳐지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 테슬라 차량을 시승으로 탄 것과 이번에 렌트로 타본 게 전부기에...
그만큼 아우디의 반자율 주행이 뛰어났다는 표현을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차량 감상부터 하시죠~!! 사진을 많이 못 찍어놔서 아쉽네요 ㅠㅜ

전장 : 4,590mm
전고 : 1,640mm
전폭 : 1,865mm
축거 : 2,765mm
으로 앞서 소개드린 볼보의 EX90과 기아의 EV9과는 사이즈가 한 체급 작아 BMW의 ix3와 벤츠의 EQC와 비교해야 할 듯합니다.
그러나 전기차 플랫폼으로 긴 휠베이스 덕분에 실내가 좁진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널찍한 내부공간에 덤으로 트렁크 공간도 제법 괜찮습니다.

MEB 플랫폼을 채용한 아우디의 Q4 e-tron은 폭스바겐의 iD.4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 형제차라고 보아도 무관합니다.
다만 ID.4는 좀 더 실용적으로 Q4는 고급진 모습으로 차별화를 두는 것 같네요.
82 kWh의 배터리를 채용했으며, 환경부의 주행거리는 368km지만 실제로 타보면 더 나온다고 합니다.
김한용 기자님의 모카에서는 한번 완충 후 부산 386km까지 다녀오고 110km 더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거진 500km... 환경부 인증 뭔가요??? 덕분에 이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도로에서 안보였구나😭)

내연기관차를 타다가 전기차를 타게 되면 액셀을 밟았을 때 훅 나가고 발을 떼면 급하게 멈추는 특성 때문에 이질감을 느끼기 십상인데
아우디의 Q4는 전기차를 운전하고 있지만 내연기관 차를 운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운전이 편안한 차라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도 잠시 운전을 했는데 전기차 같지 않고 운전에 적응하기 쉽다고 하네요. 
반면 세팅의 문제인 건지 1열에서는 승차감과 정숙성이 좋았는데 2열의 승차감은 다소 부족했습니다. 

전기차를 운전하고 있지만 내연기관 차를 운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자연스럽게 전기차로 변경해도 운전이 편안한 차!
신혼부부들이나 아이를 하나 가지고 있는 세명의 가정을 꾸리는 가족들이 타면 정말 좋을 아우디의 Q4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레거시 브랜드들이 내놓을 전기차가 기대가 되며, 다양한 전기차들을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들었네요.
 
이만 아우디의 콤팩트 전기 SUV Q4 e-tron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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